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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누가복음 7:36-50 “향유를 부은 여인” 1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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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걸작품 작성일 20-01-27 22:12 조회 485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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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눅 7:36-50 <찬송가> 211장 “향유를 부은 여인” 148p
유대 사회에는 초대한 손님을 대하는 세 가지 예법이 있었습니다. 첫째, 입맞춤이었습니다. 주인은 손님의 어깨에 자신의 손을 얹고 평화의 입맞춤을 했습니다.

둘째, 먼지투성이 길을 온 손님을 위해 발 씻을 물을 준비해 두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기가 좋은 향유를 손님의 머리나 다리에 붓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이야기에는 두 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리새인’과 ‘죄를 지은 한 여인’입니다. 많은 학자들은 그녀를 창부(娼婦)로 추정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유대 사회에서 여자에 대해 ‘죄인’이라고 칭할 경우, 그것은 곧 ‘창부(娼婦)를 표현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38절.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여인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가셨음을 알고 찾아갔습니다. 큰 용기도 필요했을 겁니다. 여인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닦아 드렸습니다. 그리고 입맞춤을 했다.

더 나아가 당시 여인들이 소중히 여기며 간직하고 다녔던(목걸이)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어드렸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여인의 마음은 자신의 온 마음, 곧 전심이었습니다.

비록 사람들에게 천대받던 처지였지만 예수님을 향한 정성만큼은 지고지순이었습니다. 발을 씻기는 것은 깊은 겸손의 표시이며, 노예, 종들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바리새인 시몬과 대조를 이루었던 그 여인의 행동은 과연 어떤 연유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여인에게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반면에 바리새인은 나는 죄가 없다며 자기 의로 가득 차 있는 자 였습니다.

특히 바리새인은 이 여인의 곤경에는 추호도 관심이 없었고, 그녀가 죄악 된 생활에서 벗어나도록 돕거나 더 훌륭한 여성이 되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도 전혀 없었다.

예수님은 자신이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여인보다는 훨씬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바리새인을 향해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41-42절.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500일치 품삯에 해당하는 돈을 빚진 사람이었고, 또 다른 한 사람은 50일치 품삯에 해당하는 돈을 빚진 사람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빚을 적게 탕감을 받은 자 보다는 많은 탕감을 받은 자가 더 많이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에 여인의 사랑은 용서받은 죄인으로서 보여준 최고의 사랑이었습니다.

시몬은 예수님을 맞이하는데 여러 가지 예의상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발을 씻기는 일에 소홀하였고, 인사의 입맞춤을 하지 않았고, 그의 머리에 기름을 바르지도 않았다.

47절.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행위가 죄용서 받음에 대한 사랑의 행동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죄를 간과하신 것이 아니셨습니다. 여인이 죄인임을 알고 계셨고, 또 죄가 많음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이미 많은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향해 그렇게 많은 사랑의 행동을 실천할 수 있었다는 말씀이십니다.

자칫 이 본문을 잘못 이해하면 여인이 이런 행동을 했기에 죄 용서를 받은 것처럼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 50절은 그녀가 그녀의 행위로 인해 죄 용서받은 것이 아님을 더욱 명확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50절,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죄 용서의 연결고리는 바로 예수님을 향한 그녀의 '믿음'이었습니다. 그녀의 구원은 이미 그녀의 믿음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엡 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바리새인처럼 스스로 부요하다는 착각을 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고 맙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스스로를 부요한 자라고 착각한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책망을 받아야 했습니다.

바리새인은 가장 비참하고 불쌍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에 빠져 있었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과수원에 달린 과일을 쳐다만 보고 따먹지 못하는 사람과 같았다. 이 사람은 속 빈 인생의 대표였습니다.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모두는 죄인입니다. 우리의 모습이야말로 죄 많은 여인처럼 지탄받아야 마땅한 인생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주님의 은혜에 대하여 생명을 다하는 감사밖에 더 드릴 것이 없습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생명과 같은 옥합을 드렸는데 나는 무엇을 드려야 할까요?

여인이 깨뜨린 향유옥합처럼 내가 깨뜨려야 할 향유옥합은 무엇입니까?

적용/예배시간을 참석하자. 시간을 드려 전도하자. 말씀을 배우자. 기도하자.

오늘 우리에게 새로운 한 날이 주어졌습니다. 이 새벽기도를 통해 주님 앞에서 다시 대면하심으로 주님의 은혜로 다시금 새롭게 변화 받는 은총을 경험하시기 축복합니다.

기도/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 안에 바리새인과 같은 옛 습관이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 앞으로 눈물로 나아가야 할 용기가 부족한 채 다른사람을 정죄하려는 마음으로 가득 찬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이 시간 내가 깨뜨려야 할 옥합이 무엇인지를 기억나게 하시옵소서. 믿음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성령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걸작품님의 댓글

profile_image 걸작품 작성일

샬롬~ 구정명절 행복하게 보내셨죠~ 2020년에도 임마누엘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복된 시간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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