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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누가복음 6:27-38 “지극히 높으신 이의 자녀” p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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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걸작품 작성일 20-01-23 05:46 조회 391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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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행하기 어려운 것들을 주문하게 계십니다. 그것은 원수를 사랑하고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모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27-28절.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에콰도르에서 순교당한 유가족들은 어떻게 그런 용서를 할 수가 있었을까요? 그것은 가족들이 예수님의 실천하는 사랑과 믿음을 보여줄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하루에도 여러 번 암송하면서, 예수님이 몸소 보여 주신 비폭력과 무조건적인 용서를 따르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의 본성만으로는 결코 원수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선대할 수 없고, 나를 저주하는 사람을 축복할 수 없습니다.

나를 모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할 수도 없으며, 내 뺨을 치는 자의 뺨을 쳐야만 속이 후련합니다.

조금이라도 내가 가진 것을 남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으며, 무언가를 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귀찮아하고, 빌려준 것은 반드시 받아야만 마음이 편합니다.

대신에 적어도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은 사랑할 수는 있고, 나를 선대해 주는 사람은 선대할 수는 있으며, 돌려받을 것을 생각하고 꾸어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죄인들도, 세상사람들도 그렇게 하고 또 잘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대신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5절.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우리의 본성상 나를 괴롭게 한 원수가 망하여 고통 받는 것이 좋겠지만, 더 좋은 복수는 그런 원수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손양원목사님 아들을 죽인 안재선을 양아들삼음.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할 때, 사울은 스데반이 죽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스데반은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데반의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사울을 변화시켜서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는 바울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진짜 복수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본성을 거슬러서 나의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줄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약속하십니다.

35절.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된다고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참된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게 대하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자비로우심을 우리도 닮아 가라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닮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비록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우리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형상이 일그러져 있다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담고 있습니다.

죄악 된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자비를 베풀 때, 우리의 상급이 클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를 통해 우리 안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사람들에게 온전하게 보여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37절과 3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7절.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비판과 사랑은 서로 정반대를 향합니다. 사랑은 늘 자기 자신을 향하지만, 비판은 자신이 아닌 남을 향합니다. 자신은 비판하고 남은 사랑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나라의 가치관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완전하신 우리의 재판장이 되십니다. 그러하기에 타인에 대한 비판이나 정죄는 하나님의 몫이기에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리고 우리의 몫은 용서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남을 비판하거나 정죄하는 대신에 용서하며 남에게 주는 삶을 살아갈 때에 후하게 넘치도록 되갚아 주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약속해 주십니다.

적용/요즘 내가 비판하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내가 용서받고 용서를 해주어야하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명절을 맞이해서 그동안 불편했거나 소홀했던 가족과 이웃들을 돌아보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 품고 기도하며 사랑해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네가 먼저 용서 받은 죄인임을 기억하고 이 하루도 내가 속해 있는 가정과 학교와 직장에서 하나님의 이 말씀과 약속을 붙들고 실천할 수 있는 한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성품을 닮아가는 삶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며 그 사랑을 세상으로 흘려보낼 수 있는 한 날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사랑과 긍휼의 하나님, 우리는 우리의 본성으로 결코 원수를 사랑할 수 없고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을 선대할 수도 없으며 우리를 저주하며 모욕하는 사람들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본성을 거슬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 가운데 실천할 때, 우리의 상이 크며 하나님의 참된 자녀가 된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이 하루도 우리로 하여금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우리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옵시고 주님의 생명을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걸작품님의 댓글

profile_image 걸작품 작성일

샬롬~ 구정명절기간에는 가족들과 함께 새벽 묵상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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