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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왕하 4:38-44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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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걸작품 작성일 20-07-10 15:31 조회 18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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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왕하 4:38-44 찬송가 401장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P64

엘리사가 머물던 길갈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선지자의 제자들이 들 호박을 넣어 국을 끓여 먹게 됩니다. 신학생들은 배가 늘 고픕니다. 춥고, 졸리고, 배고프고.....

고대의 농경사회에서 양식 문제는 심각하였다. 갑자기 봄비나 가을비가 내리지 않거나,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나면 그 동안의 농사를 모두 망치게 되었다.

때로는 메뚜기 재앙이 찾아오며, 외적들이 쳐들어와 애써 가꾼 농사를 탈취해 갔으며, 심할 때에는 완전한 항복을 받기 위하여 벌판을 모두 불태우기도 하였다.

이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생존권까지 침해를 받았다.

고대 이스라엘의 생활은 극빈의 경제 현실 속에서, 매일 양식을 준비하는 것은 힘든 인생의 현실이었으며, 봄마다 보리 고개를 넘지 않을 수 없었다.

길갈 그 땅에도 흉년이 들었습니다. 흉년이 들었으니, 신학교 살림은 말이 아니었다. 엘리사가 도착했을 때, 선지자 무리가 양식이 없었다.

엘리사는 자기 사환에게 “큰 솥을 걸고 신학생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고 하였다. 엘리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자들을 먹이려고 애쓴다. 신학교 좋은 교장선생님의 모습이다.

신학교에 양식이 없어 여러 학생들이 먹을 만한 식물들을 찾아 주위를 헤매게 되었다. 이때 한 사람이 들 호박을 발견했다.

39절,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호박을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그들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이것은 오렌지 정도의 크기와 모양을 갖고 있으며 맛이 지독하게 쓰다. 다른 본문에서는 독초 혹은 유해한 꽃들을 언급한다(신 29:18; 32:32; 호 10:4).

그는 수고를 많이 하였다. “들 포도 덩굴을 만나 그것에 맺힌 열매를 따서 옷자락에 채워 가지고 돌아와서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었다.” 그러나 그는 그 안에 독이 있는지 몰랐다.

“이에 퍼서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는데, 그들이 국을 먹다가 외쳐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사망의 독이 있습니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였다.” 쓴 맛에 먹을 수가 없었다.

엄청난 에너지로 수많은 시간을 쏟아 남을 도우려 하지만, 결국 아무 소득도 없는 것을 보며, 좌절하고 탈진한다. 교회에서 아무리 열심히 봉사하지만, 표시가 나지 않는다.

전도자처럼, "헛되고 헛되다.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다"라며 탄식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을 먹이시고 살리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어떻게 했을까요?

41절,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독이든 죽을 생명의 죽으로 변화시킨 줄 믿습니다. 엘리사는 이 기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보살피심이 사소한 인생사에까지 확대됨을 보여준다.

우리의 수고와 섬김이 때로는 나를 좌절시키는 가시와 엉겅퀴와 독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그러나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 자기 종의 노동의 헌신을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너희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고전 15:58). 주님을 위해 바친 냉수 한잔도 헛되지 않을 것(마 10:42).

엘리사가 이 국에 가루를 넣어 먹게 하고 살린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이 사망의 독,죽음의 독을 사라지게 하신 줄 믿습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구한다면 내 안에 있는 죽음의 독들이 사라지게 될 줄 믿습니다. 배고픈 민중에게 양식을 공급하는 엘리사를 봅니다.

42절,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바알 살리사에 살고 있던 한 사람이 선지자 무리에게 양식을 가져 왔을 때 기근은 계속된 것 같다. 기근은 추수 직전에 최고조에 달한다.

바알 살리사 사람은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의 첫 추수를 하나님께 드린 것이다. 처음 만든 떡과 채소를 “주님께 드리는 것은 그의 깊은 경건을 드러내어 준다.

엘리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소개된다. 그는 첫 열매를 받는 위치에 있다. 바알 살리사 사람의 선물은 귀하였지만, 엘리사와 함께 있는 사람들을 먹이기에는 너무나 적었다.

그러나 엘리사는 사람들에게 주어 먹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환은 불만에 차 있다. 보리떡 20개와 채소 한 자루 “이것으로 백 명을 먹이겠습니까?”

그러나 엘리사는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에 무리가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그리고 무리 앞에 베풀었더니 주님의 말씀과 같이 다 먹고 남은 줄 믿습니다.

예수께서는 5병2어를 나누셔서, 5000명이 먹고도 남았으며, 다시 4000명을 먹이셨다(막 8:1-13). 육신의 배고픔 보다 더 깊은 영적 배고픔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온 양식인 줄 믿습니다. 영생하도록 하는 양식이다. 예수께로 오는 자는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요 6:35).

*적용/현재 나의 삶이 흉년과 같은 사건을 겪고 있습니다. 그 죽음과 독과 같은 사건 앞에 있는 공동체를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합시다. 주바라기, 5대솔라, 전화, 문자...

물/여호람, 기름/선지자의 아내, 수넴여인의 아들을 살리시고, 가루/신학생을 살리신 하나님, 나의 인생의 흉년 중에도 돌보시고 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지금 나의 삶 가운데도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도 길갈의 흉년과도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생명을 빼앗아가는 코로나19 죽음의 독이 사라지게 하시옵소서. 넘어가게 하시옵소서. 나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공동체의 지체들을 돌아볼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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