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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로마서 11:1-12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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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걸작품 작성일 20-06-18 14:43 조회 16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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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로마서 11:1-12 찬송가 285장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오늘 본문은 질문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했고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셨다는 말입니까?” 당연히 질문에 대한 답은 “그럴 수 없느니라”입니다. 즉 하나님은 결단코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다는 사실에 대한 예로 바울은 엘리야 시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4-5절.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다는 근거는 엘리야 선지자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구약성경 전체에서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여기서 고발한다는 이 단어는 ‘변호하다’, ‘중재하다’는 의미를 지닌 법정용어입니다. 즉 엘리야는 이스라엘에 대해 하나님께 호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권력을 손에 쥔 아합 왕을 비롯한 이세벨, 우상숭배자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거룩한 제단들을 헐어버리고 이제 엘리야의 목숨마저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이 처참한 상황에 대해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간청하는 엘리야의 절박한 심정이 느껴지십니까? 바로 이 심정이 지금 바울의 심정이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니라(롬 9:1)

바울은 누구나 인정하는 이방인의 사도였습니다.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이름마저도 (사울)큰 자 라는 히브리식 이름 대신 (바울)작은 자라는 헬라식 이름을 쓸 정도였습니다.

이방인의 사도로서 바울은 자신이 가는 곳곳마다 복음의 씨앗을 뿌렸고, 숱한 고난과 환난 속에서도 복음의 소중한 열매들을 거두어들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위대한 복음과 승리의 열매를 거둘수록 바울의 내면 깊은 곳에서는 고통과 아픔이 점점 더 크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동족을 향한 말할 수 없는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이러한 깊은 슬픔과 탄식 속에서 바울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자들을 남겨두셨고, 심지어 이방인들의 발아래 짓밟혀 나라가 멸망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남은 자’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어오셨습니다(지금도).

적용/내가 가정, 직장, 공동체에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신 남은 자 임을 기억하자. 구별된 삶(진리/사랑),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고 그 외 사람들은 혼미한 심령으로 우둔해졌다고 합니다.

8절.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 등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주셨고, 후에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둔하여서 보고도 듣고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리며, 바다가 갈라지며, 병든 자가 일어나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을 보아도 알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우리의 영육이 우둔하고 마련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기도해야합니다.

깊은 탄식과 슬픔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 곧 자신의 동족을 위해 하나님께 호소하는 바울의 결론이 이렇습니다.

11절.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하나님은 메시아를 핍박하고 죽인 이스라엘을 이방인들이 보고 시기하게 하셨습니다. 교만한 이스라엘의 넘어짐과 실패는 세상의 구원과 풍성함을 위해 밑거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한 것은 아니며 그들의 충만함으로 이방인의 풍성함이 더할 것을 알려주십니다.

바울은 언젠가 이스라엘이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그날, 그래서 언젠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모두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 날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자신의 동족을 향한 바울의 마음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바울이 깊은 탄식과 슬픔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보세요.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국방 등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절망스러운 시절을 보내고 있어요. 그러나 절망과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바울이 자신의 동족에 대한 소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 시대를 향한 소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몫입니다.

*적용/현재 나에게 없는 것으로 있는 것들을 시기하지 말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족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우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나님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안에도 우리가 사는 시대를 향한 질문이 있습니다. 이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시대를 향한 질문 속에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게 하시고, 오늘을 사는 나의 모습 또한 더욱 온전하고 참된 성도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제 눈을 열어 남은 자가 있음을 보게 하시고 나 또한 이 시대에 남은 자로서 충성, 헌신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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