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예배라는 가슴 아픈 현실 앞에서 > 목회자 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목회자 칼럼

영상예배라는 가슴 아픈 현실 앞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걸작품 작성일 20-03-08 21:41 조회 154회 댓글 1건

본문

영상예배라는 가슴 아픈 현실 앞에서

요 4:23-24은 예배에 대한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이 입니다.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기독자들에게 예배는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히 11:4에 보면 믿음의 개요를 설명하시면서 아벨의 제사를 말씀합니다. 예배는 어떤 환상이나 느낌으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믿음으로 내 인격인 지정의를 다 동원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본체로 이 땅위 에 오셨던 예수님은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참되게 예배하는 자(the true worshipers) ‘참되게’라는 투르(true)는 사실 진정한 진짜의, 실현의. 란 뜻으로 거짓 없는 정직한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기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창  4:3-5)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대한 답이 히 11:4입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으니 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하나님이 내리신 재앙 앞에서 영상예배라는 전대미문의 사태 앞에 있습니다.

세상 불신자들의 요구와 시선은 물론이고 교인들의 불안과 걱정 사이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 이번 사태가 속히 진정 되기를 기도합니다. 환난과 핍박 속에도 성도는 신앙을 지킨 것이 우리 기독교였습니다.

이 신앙 생각할 때면 늘 기쁨이 충만한 것이 우리들의 간증이요 노래요 찬양입니다. 우리는 지금껏 역사 속에서 예배를 고수해 온 것이 우리 기독교였습니다. 항간에는 예배를 영상으로 드리는 것에 대하여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는 9시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그 영상을 홈피와 카톡으로 보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공공의 선을 따라야 할 때가 있지만, 그것이 곧 최선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번 주, 다음 주까지 이런 상황을 결정한 저도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지금도 새벽 3시에 일어나 고민하는 중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선 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 갇혀서도 그 상황을 최선의 상황으로 바꾼 것을 성경은 (행 16:19-34) 증언합니다. 최악을 최선으로 바꾸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는 신사참배라는 환난의 때. 6.25 동란이라는 전쟁 때 설교 없는 주일을 지난 적이 있습니다. 오늘 영상예배라는 이 특단의 조치 앞에 우리 모두 그동안 드려왔던 우리들의 예배를 회고하면서 예배의 참된 회복이 있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혹여 성도들도 교회폐쇄라는 세상의 말들에 현혹되어 이런 용어를 쓰면 안 됩니다. 예배의 소홀함이 있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새벽에 드리는 묵상으로 일상의 예배, 산 제사들이 삶 속에 계속되시길 기원합니다.

                                                                                                                                                                                    전 기독신문 주필 권선제일교회 이종찬목사 드림

댓글목록

걸작품님의 댓글

profile_image 걸작품 작성일

샬롬~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상예배를 드리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계신 선배 목사님의 글을 통하여 오늘날 우리의 예배현실을 돌아봅니다.  코로나19가 종식이되고 모이는 예배가 회복되시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우리교회

화성시 봉담읍 삼천병마로 1271 우정프라자 4F(선연합치과 옆)
담임목사 박경택 / TEL 031-225-0191 / FAX 031-225-0191


Copyright © lovegwoori.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