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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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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걸작품 작성일 20-03-05 06:59 조회 264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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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는 지혜

희망찬 2020년 한 해가 시작되고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올해, 3월, 오늘이 복된 날이 되기 위해서는 시작을 잘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시작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시작을 잘한다는 것은 결코 시작을 크게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시작은 언제나 작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도모하실 때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십니다. 작은 민족을 선택하시고 작은 씨앗을 심으십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더 작아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작은 자를 선택하셔서 큰일을 도모하십니다. 시작을 잘한다는 것은 요란하게 시작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계획하실 때 조용하게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창조의 일을 시작하실 때, 침묵 중에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첫 번째 창조하신 것은 빛이었습니다. 빛은 소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소리 없는 빛과 함께 창조의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시작을 잘한다는 것은 스피디하게 시작한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조급함과 돌이킬 수 없는 빠른 속도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 질서를 좋아하시고 절차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시작이 빨랐다고 자랑하지 맙시다. 빠른 것이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빨리 핀 꽃이 먼저 지며, 오래 웅크린 새가 높게 나는 법입니다.

미국 부통령을 지낸 험프리는 인생의 말년에 암과 투병했습니다. 그는 항상 새 출발의 정신으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암과 투병하면서도 웃음과 농담을 잃지 않았습니다. 험프리는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했습니다. "사람들의 가장 큰 약점은 쉽게 포기한다는 것이다. 역경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자극일 뿐이다. 역경은 '약간 시간이 걸려야 해결되는 문제'일 뿐이다. 사람들은 예배 때 축도만을 기다린다. 예배가 시작될 때 가슴 설레임을 모르는 사람들은 불행하다. 나는 아직 한 번도 고별연설을 한 적이 없다".

새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창공을 날 때가 아닙니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때도 아닙니다. 새가 창공을 날기 위해 깃을 활짝 펼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돛단배가 먼 바다에 출항하기 위해 돛을 활짝 펴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새 출발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시작은 희망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첫 말씀은 "왜 울고 있느냐?"였습니다. 이것은 책망이 아닌 격려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을 향한 새 출발의 선언인 것입니다.

시작을 잘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시작한다는 것은 말씀과 함께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말씀 속에 하나님의 뜻과 능력, 사랑과 지혜를 담아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나침반입니다. 말씀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보여주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시작한다는 것은 기도와 함께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보다 앞서지 않고, 기도를 생명처럼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먼저 여쭙도록 하시기를 바랍니다. 3월을 말씀과 기도와 함께 시작하는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셔서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짐을 풍성하게 누리시는 복된 성도님 모두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 사랑하는우리교회 담임목사 박경택 -

댓글목록

한나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나맘 작성일

이 글을 읽으니 하나님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3월이 희망과 소망으로 가득 차 오름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질 것을 기대합니다.

걸작품님의 댓글

profile_image 걸작품 작성일

이곳에 생명샘 솟아나 눈물골짝 지나갈 때에 머잖아 열매 맺히고 웃음소리 넘쳐나리라  우리 가정과 우리교회, 우리나라에 웃음꽃 피는 날이 오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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