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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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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걸작품 작성일 20-05-10 21:51 조회 7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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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샬롬~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가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세계 모든 사람이 애창하고 있는 노래 중의 하나가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이라는 노래일 것입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 이리”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마음속에 가정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정은 편히 쉴 수 있고, 즐거움을 나누는 곳이며, 서로 사랑하는 곳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조직 중에 가정보다 아름다운 조직은 없습니다. 공산주의는 가정 위에 국가를 군림시켜 인간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 가장 악한 집단입니다. 자본주의는 물질로 가정의 행복을 사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으나 이 또한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상한 것은 “즐거운 나의 집”을 지은 존 하워드 페인이라는 사람은 한평생 결혼도 하지 못했고, 집도 없었고, 아내의 사랑과 자식에 대한 소망도 가져보지 못한 채 일평생을 지구 구석구석을 방황했습니다. 그 후 튀지니에서 집도 없이 길거리에 쓰러져 죽었습니다. 얼마 후 그의 고향인 워싱톤에 있는 오크 언덕에 이장 되었을 때 그 무덤이 세상에서 그가 가진 유일한 집이 되었습니다.

한평생을 가정을 가져보지 못한 그가 왜 가정을 노래하고 있는가? 대개 가진 자는 가진 것에 대한 행복을 바로 알기 어려운 법입니다. 가정을 가진 지상의 수많은 사람이 가정의 행복을 가슴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갈 때, 가정을 갖지 못한 사람이 가정에 대한 그리움을 뼈저리게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가진 것에 대한 감사를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갖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불평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이스라엘은 조국에서 살 때는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이 없다가 국가를 잃어버린 후 포로 생활을 하면서 조국을 그리워하며 울었습니다. 우리는 내게 있는 것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가정은 생활의 중심점이요 역사의 기원점이며, 삶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승점입니다. 인류 역사는 에덴의 한 가정에서 출발 되었습니다. 가정은 우리의 영과 육이 자라야 할 터전이요, 십자가의 화목 정신을 실현해야 할 경건의 교육장입니다. 더 나아가서 신앙 계승은 가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인간 삶을 지키는 삶의 최후 보루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위대한 교육자 페스탈로찌는 기독교의 위대성은 국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통해서 나타나며, 프로스트는 말하기를 세상에서 당신을 진정으로 용서해 주는 곳은 가정뿐 이라고 했습니다.

가정!
 아기의 울음소리와 어머니의 노랫소리가 멋진 화음을 이루는 곳, 따뜻한 심장과 행복한 눈동자가 서로 만나는 곳, 상함과 아픔이 싸매지고 기쁨과 슬픔이 나누어지는 곳, 어버이가 존경받고 어린이들이 사랑받는 기쁨의 공동체, 조촐한 식탁일지라도 왕궁이 부럽지 않고, 돈도 그다지 위세를 부리지 못하는 곳, 사랑이 무엇이며 바른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어린이들의 맨 처음 학교,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그 관심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곳, 이렇게 좋은 곳이 가정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가정을 이루면서 하나님의 창조가 완성되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크신 질서를 따라 돌아가는 우주의 한복판에 가정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정을 신앙과 사랑으로 가꾸기 위하여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그의 돌보심을 받으며, 사랑을 가꾸어 갈 때 비로소 거기에 행복의 파랑새가 날아들고, 기쁨의 꽃들이 만발한 정원이 가꾸어집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여러분의 가정을 다시 한번 돌아보시고, 창조의 질서를 따라 믿음과 사랑으로 든든하게 세워 가시는 여러분의 가정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사랑하는우리교회 담임목사  박경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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